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놓아져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한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 아름 꺾어 풍성히 꽂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았으면 좋겠습니다.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높이지 않고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.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 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. - 좋은 글 중에서 -
우리는 서로가 그리운 사람 하늘만 보아도 눈물이 흐릅니다. 가슴에 멍들게 그려지는 사람스치는 바람인줄 알았는데내게 머무는 강이었습니다. 늘 함께 사랑하며 볼 수 없지만어두운 밤 창가에 앉으면 떠오르는 사람진한 커피향 속에 담겨져내 목젖을 타고 흐르며 내 영혼을 흔드는 사람 그대만 생각하면가슴이 뛰는 것은그대를 그리워하면서 채워진헤일 수 없는 사랑 때문입니다 우리 서로가 그리운 사람인연이지만 맺어질 수 없어그렇게 가슴만 아리도록 슬픈 사랑 늘 그대가 그립습니다. 늘 그대를 안고 싶습니다. 어둠을 휘감아 맴도는 그리움은오늘도 내 영혼 안에 춤을 추다그대와 나의 사랑을 느끼게 합니다. 아. 나의 그대나 진정 그대를 사랑합니다. 잊으려 수 없이 많은 밤을 삼켜 보았지만 내 안에그리움은 그대를 영원히 내 안에 가..